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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시승후기

조선의 마칸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제네시스 GV70의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넘어섰다는 소식입니다. GV70 2.5T 가솔린 AWD의 경우 신차 가격은 5,295만원부터 시작인데,  2022년식 GV70의 시세는 5,854만 원으로 신차 시작 가격보다 559만 원이 비싸다고 합니다. 2021년식 모델의 시세 역시 5,797만원으로 중고차 가격보다 502만 원 높게 책정됐다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전기차가 많이 팔리는 현 시대에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출고 대기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출고기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GV70 중고차 매물로 눈길을 돌리기 때문에, 중고차 가격의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제네시스 GV70 월별 판매량월별 판매량 기준 약 2,200대 수준으로 국산 중형 SUV 판매 순위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요즘 신차 구매를 생각하며 이리저리 알아보러 다니고 있다

캠핑을 다녀야하기 때문에 세단보다는 SUV 쪽으로 보고 있는데, 출퇴근 거리를 생각하면 수입차를 사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국내 브랜드인 현대, 기아차를 먼저 보다가 그 안에서 눈이 또 높아져서 제네시스의 SUV 모델 중 하나인 GV70 까지 보게 되었다…

 

유튜브를 통해 차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고, 시승 예약 후 제네시스 수지전시관에 방문했다.

 

제네시스 수지전시관은 4층 규모로 생각보다 엄청 컸다! 각 층마다 다양한 제네시스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어 세단 모델부터 SUV, 그리고 전기차 모델들까지 한 번에 보고 비교해볼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 지점들을 다녀도 전시차들이 잘 없어서 비교해보기 어려웠는데.. 제네시스 라인이라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제네시스 수지전시관은 집에서 가까운 수지에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나 있는 길가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번 시승을 계기로 가보지 않았다면 지나다니면서 봐도 몰랐을 것 같다.

제네시스 수지전시관에 도착하면 직원분께서 바로 발렛 파킹을 도와주셨다.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많이 신경써주는 서비스가 주차부터 느껴졌다.

내부 쇼윈도에 전시되어 있는 제네시스 차량들..

1층부터 4층 높이까지 펼쳐진 자동차 쇼윈도가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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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승 예약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1층에서 시승 예약 시간 5분 전에 1층으로 와달라는 안내를 받고 전시관 구경을 잠깐 했다.

1층에는 대형 세단 G90 롱바디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 눈에 봐도 긴 전장이 눈에 들어왔고, 깔끔한 손잡이도 예뻤다.

 

3층에는 내가 시승하기로 한 GV70 모델과 제네시스 전기차 GV60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다. 두 모델 모두 디자인이 일단 정말 예쁘다..

 

GV60

처음 실물을 자세히 본 GV60이 신기해서 운전석에도 앉아봤다. 일단 라이트베이지 내장은 무조건 예쁘긴 하다..

전기차들 특유의 심플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인테리어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전기차로 가야 하나..

GV70 무광

4층에는 GV70 과 GV80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다.

GV80 은 너무 크기 때문에 GV70 이 더 마음에 든다.

각 층마다 휴게 공간이자 앉아서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시승 예약 시간이 돼서 직원분께 시승에 대한 안내를 받고 동의서 작성을 마친 뒤에 시승코스도 안내받았다.

나는 GV70 두 가지 등급 모델에 대해 비교시승을 신청했기 때문에 두 가지 등급 차량으로 짧은 코스를 한번씩 시승했다.

GV70 시승차

내가 첫번째로 시승했던 GV70 2.5T 모델.

개인적으로 승차감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물론 거의 풀옵션 모델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크게 스포티하지 않은 정숙한 승차감이 마음에 들었다.

직원분께서 시승내내 동승석에 앉아 직접 길 안내도 해주시고 기능 설명을 세세하게 해주셔서 차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시승 후에는 카마스터님과 상담도 잡아주셔서 견적도 받아볼 수 있었다.

이상 만족스러웠던 제네시스 수지전시관 방문 및 시승 후기 끝.